‘크립토 이코노미’ 세미나 1 – Tokenomics 읽기

이 세미나는 페이스북 그룹인 블록체인레벨업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미나 입니다.  이더리움 댑 개발 세미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세미나 첫 번째 시간은 Tokenomics를 읽고 서로 의견을 나누도록 합니다.

 

Chapter 1. Once Upon a Token

1장은 토크노믹스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토코노믹스는 tokenized economy입니다.

tokenized economy는 tokenized와 economy로 이루어져있으니 먼저 tokenized를 이야기해야 겠네요. tokenized를 이야기 하려니 token을 이야기 해야 하고.  token을 이야기 하려다 보니 value에 대해서 이야기 해야 하고 value를 이야기 하기 위해서 the internet of value까지 이야기 해 갑니다.

In this Internet of value world, value is represented by none other than a token and the value it represents is governed by the various laws of economics, where the simplest is supply and demand. This has given rise to the concept of tokenomics.

오늘날 블록체인의 본질을 짚었다고 하는 많은 용어들 중 ‘the internet of value’는 블록체인의 본질에 가장 가까이 있는 용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관점을 갖고 비트코인을 평가한다면 아래와 같겠지요.

This is because bitcoin is the first network of networks for the transfer of value without requiring an intermediary.

아래 인용한 본문은 tokenized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합니다.

Tokenization is the process of converting the rights of real-world assets into a digital token, stored on a blockchain or decentralized ledger. The simplest analogy is democratizing ownership of real-world assets, where the value stored in some physical asset, such as real estate, is represented as a token.

자산을 토큰화 하자는 것입니다. 아래 인용한 본문은 “왜?”에 답해줍니다.

  • First of all, when assets are tokenized, they unlock liquidity. The value you have in your property is regarded as illiquid because there is no easy or quick way to access the capital stored there. Tokens representing the value of your property can be traded much more easily and hence they are more liquid.
  • Tokenization enables new economic models, such as fractional ownership (investors can own a certain percentage of a certain asset), therefore users can purchase a smaller, more affordable portion, rather than an expensive whole portion.
  • Tokenization reduces administrative expenses and with smart contracts and an immutable audit trail, auditing and compliance become a lot easier and quicker for regulatory bodies.

 

종합적으로 토크노믹스가 무엇인지에 대해 정의해 보면 아래 인용한 본문 내용과 같습니다.

Tokenomics encompasses the concept of the study, design, and implementation of an economic system to incentivize specific behaviors in a community, using tokens to create a self-sustaining ad hoc mini economy. It includes game theory, mechanism design, and monetary economics.

저자는 어떤 미래를 보고 있을까요? 1장 시작 첫 부분에 등장하는 “The future is decentralized and the future is tokenized.” 이 문구가 이 질문에 대해 잘 답해주고 있습니다.

토큰 이코노미는 이름에서 드러나듯이 경제시스템이 본질에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행동경제학에 인센티브 수단으로 디지털 토큰을 공급하는 쉽고 저렴한 수단으로 본 것이 아닐까 의심해 봅니다. 블록체인을 조금 강조할 때 ‘탈중앙화 경제”를 등장시키는데 여전히 수식어일 뿐입니다. 그들에게 있어 정말 탈중앙화가 의미가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듭니다.

‘토큰 이코노미’라는 용여는 블록체인이 등장하기 오래 전 부터 있었고, 간단히 말하면 인센티브(토큰의 형태로 제공)를 제공함으로 인간 행동을 변화시키려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여기로부터 기원이 되는 블록체인의 토큰 이코노미나 토코노믹스가 블록체인을 수단화 하고, 토콘 이코노미를 강조하는 순간 블록체인의 핵심 가치와는 멀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입니다.

토큰 이코노미를 학생하는 세미나에서 이렇게 말하는 것은 좀 그렇지만, 블록체인의 핵심 가치에서 멀어지지 않는 수준에서 토큰 이코노미를 학습할 수 있도록 예방차원에서 강조합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게임이론과 메커니즘 디자인과 인센티브 경제학에 능통하지 않아도 됩니다. 블록체인의 핵심 가치를 중심에 두고 시작하면 됩니다.

블록체인의 핵심 가치가 뭔데? 라고 물을 수 있습니다. 저는 블록체인의 핵심 가치를 “탈중앙화된 방법으로 가치를 전송하게 되었는데 그래서 뭐?”에 답하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아직까지 이 물음에 대한 목적지에 해당하는 답은 구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목적지는 아니더라도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한 경우지에 해당하는 답 중에 하나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거래 비용이 줄게 되지. 거래 비용이 줄면 이전에는 거래비용 때문에 불가능했던 자산들을 거래할 수 있게 되지. 쓸모 없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매길 수 없어서 거래할 수 없던 것들을 거래하게 됨으로 생태계의 가치로 포함되게 되어 생태계의 전체 가치가 커지게 되지.”

Chapter 2. A Bit of Coin Theory

2장에서는 이후 내용들을 전개시키기 위한 기본기를 깔기 위해, 비트코인 이전부터 비트코인 이후까지 등장한 다양한 코인들과 블록블록체인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다룹니다.

이더리움 ERC20의 등장은 토큰 발행과 전송을 쉽게 함으로 ICO(Initial Coin Offerings) 낳습니다. 자금을 조달하는데 ICO가 연거푸 성공하면서 토큰 이코노미는 대한 관심이 높아집니다. 국내에서는 토큰 이코노미 관점에서 볼 때 조금은 더 짜임새 있던 스팀잇을 가지고 토큰 이코노미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집니다.

A year later, smart contracts spawned an era of decentralized applications, also known as dApps, on a popular platform called Ethereum. In amongst all of this, tokens were created and a new age of funding was born.

비트코인 이전의 역사와 비트코인 설명 부분에서 주목할 부분은 비트코인이 어떤 문제를 해결했는가입니다.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된 환경에서 이중지불문제를 해결합니다. 이중지불 문제를 해결함으로 디지털 캐시(디지털화된 가치)를 탈중앙화된 네트워크(p2p)에서 전송 가능하게 됩니다.

The key problem that bitcoin solved that all the previous attempts couldn’t, was to prevent double spending in a decentralized manner.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를 전제로 합니다. 중앙화된 이유는 ‘신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입니다. 비트코인은 ‘신뢰’의 문제를 탈중앙화된 환경에서도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Users would trust the network instead of third-party centralized intermediaries. Trusting the network provides certain advantages. The network does not discriminate, it is neutral, it is not limited by borders, and it is open to participation by anyone and everyone.

탈중앙화된 p2p 네트워크에 신뢰를 불어넣기 위해서는 이를 떠 받치기 위한 많은 장치들이 필요합니다. 탈중앙화된 환경에서는 누가 소유권 증명을 대신 해 주지 않습니다. 네트워크가 스스로 소유권을 증명해야 합니다. p2p 네트워크는 본연의 특징 상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블록체인의 많은 기술과 개념은 이러한 장치들입니다. 암호화와 합의 알고리즘은 이들 장치들 중 가장 중요하게 거론되는 것들입니다.

무엇에 대한 합의인가? 트랜잭션 순서를 정하기 위한 합의 입니다. 트랜잭션 순서는 왜 정하냐? 이중 지불을 막기 위해서. 어떤 방법으로 전체 트랜잭션 순서를 정하느냐? 일정 수량의 트랜잭션을 블록으로 묶고, 블록들을 순서적으로 연결해서.

The ability of a group of untrusted computers to come to an agreement. In the case of cryptocurrencies, it is an agreement on the order of a list of transactions.

누구에게 블록 단위의 트랜잭션 순서를 정하도록 할 것인지가 합의 알고리즘입니다. 정확하게는 블록 단위의 트랜잭션들 사이에는 순서가 없습니다. POW는 대표적인 합의 알고리즘입니다.

Proof of stake is another consensus algorithm where computers on the network essentially put coins in escrow (staking) and propose a list of transactions.

비트코인의 묘미는 탈중앙화 소유권 증명을 가능하게 함으로 비트코인을 전송하는 것에서 머무른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사용해서 뭘 사던가 현금으로 바꾸던가 하는 것은 니들이 알아서 해라 입니다. 전자는 단순하고 명확합니다. 후자처럼 복잡한 현실적 문제들을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현실 세계에서는 어떤 일이 어떻게 벌어질 지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A bitcoin represents the digital right to transfer ownership of an unspent output of a previous bitcoin transaction, to create an input for the next bitcoin transaction.

Another interesting definition is by Peter Van Valkenburgh, the director of research at Coin Center: “Bitcoin is software running across a network of peers that creates and maintains a shared ledger accounting for holdings of a scarce token.”

저자들이 블록체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블록체인에 대한 정의에서 드러납니다.

We can describe a blockchain in terms of what it is, what it contains, and the properties that it has:

  • A blockchain is a digital ledger
  • It contains or records transactions
  • It has properties of being distributed, decentralized, public, and immutable or incorruptible

Chapter 3. The Potential of ICOs

이 책은 타이틀은 토크노믹스이지만 ICO에 대한 책입니다. ‘ICO의 모든 것’이란 제목이 더 어울립니다.

3장부터 본격적으로 ICO에 대해서 다룹니다. ICO는 기존의 시드나 시리즈를 거쳐 IPO로 가는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 방식을 완전히 뒤집어 버렸습니다. 자금 조달 방식 면에서만 보면 스타트업에게는 가히 발상의 전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은 ICO를 통해 기존에는 생각할 수 없는 방식으로 큰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3장 이후로 ICO를 진행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소개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가는 프로젝트는 시빅 입니다. 다음으로 관심가는 프로젝트는 텐조룸인데, 웹사이트를 보니 ‘뭐지?’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네요. 블록체인의 미래를 다루는 12장의 사례 연구에 포함되어 있어 더욱 의문이 들면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프로젝트네요. 저자들이 미치지 않았을 것이니 뭔가 있을거 같은데, 깃헙 내용을 한 번 잘 살펴봐야겠네요.

An ICO, is a fundraising mechanism where new projects sell an underlying crypto token in exchange for capital. The term “ICO” was created and popularized to allow comparisons to the term Initial Public Offering, otherwise known as an IPO.

“An Initial Token Sale (ITS) is an event in which a new cryptocurrency project sells part of its cryptocurrency tokens to early adopters and enthusiasts in exchange for funding. For the party offering the tokens for sale, this has become a well-documented and well-respected way to raise funds to upscale an existing product or service.”

 

Chapter 4. Token Varieties

Chapter 5. The Need for a Token

4장과 5장은 서로 다른 토큰 유형에 대해서, 사업에 있어 토큰이 정말 필요한지 블록체인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실제 진행했던 ICO들을 가지고 설명합니다.

토큰이 필요한가? 블록체인이 필요한가?에 대한 제 기준은 간단합니다.

탈중앙화했을 때 기존의 중앙화된 방식보다 거래비용을 낮출 수 있으면  블록체인을 적용합니다. 토큰이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치를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다면 토큰을 적용합니다.

 

Chapter 6. Playing by the Rules

Chapter 7. The Token Sales Mechanics

ICO는 법적인 문제에 민감합니다. 6장은 ICO와 관련된 법적인 문제들을 매우 자세하게 다룹니다.

7장은 ICO 프로세스 전반을 다루고, 각 단계별 전략에 대해서 다룹니다.

토큰 수량에 대해서만 간단히 언급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토큰은 너무 적게 발행해도 문제고 너무 많게 발행해도 문제입니다. 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 있다면 너무 많은 발행량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너무 많은 발행량은 거래소 투자자로 하여금 거래를 기피하게 하는 민감한 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최근 코인 커뮤니티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1000만개는 너무 적고 100억개는 너무 많다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1억개에서 10억개 사이의 발행량을 추천합니다.

 

Chapter 8. White Paper, Website, and Team

There are lots of ingredients that go into a nicely baked ICO, but arguably the most important are the white paper, the website, and the team.

8장은 ICO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만한 백서, 웹사이트, 팀에 대해서 다룹니다.

 

Chapter 9. Social Media and Influencers

Chapter 10. Marketing and the launch

The bigger the community, the more people there are to potentially buy the token.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고 생태계가 커짐에 따라 토큰의 가치 또한 커집니다. 사람들이 모이는 생태계는 커뮤니티 형태를 띄는데, 소셜 미디어와 영향력 있는 사람들은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키우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9장은 소셜 미디어와 영향력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다룹니다. 10장은 마케팅과 출시에 대해서 다룹니다.

 

Chapter 11. Voices of the ICO World

11장은 ICO 전문가들과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The catch is, the majority of the tokens that have been issued are securities anyway. So, one of the problems that regulators are having is that they look at these things and say: it looks like duck, it swims like a duck, it flies like a duck, why are you saying it’s an ostrich? So, there is a lack of honesty and a huge amount of nonsense, which is one of the big things the regulators are struggling with.

유틸리티 토큰으로 발행된 대다수는 증권형 토큰에 해당합니다. 오리를 오리라고 부를 수 있을 때가 되면 증권형 토큰의 시대가 꽃이 필 거라고 생각됩니다.

 

Chapter 12. The Future

12장은 블록체인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Tokens will become smarter and with the advancement of AI and machine learning, the tokens in our lives will be all managed “automagically” under the covers.

블록체인 토큰은 프로그래밍 가능한 돈으로 포지션할 수 있으니 지금의 돈 보다는 더 똑똑하고, 머신러닝과 같은 인공지능 분야나 사물 인터넷과의 결합도 훨씬 쉬울 것입니다. 이들이 손을 잡을 때를 상상해 봅시다. 어떤 세상이 펼치질지.

About the Author
(주)뉴테크프라임 대표 김현남입니다. 저에 대해 좀 더 알기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www.umlcert.com/kim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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